[스타필드 하남 맛집] 반찬이 맛있는 안동국시 소호정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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속이 편안한 맛

국물의 깊은 맛

기본이 탄탄한 집

하남 스타필드 하면 유명한 음식점들이 많죠?

그리고 힙한 곳들도 많구요!!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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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무래도 주말마다 사람이 붐비는 곳이고

20~30대가 많이 방문하다 보니 트렌디한 곳들이 많은 것도 사실이에요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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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런데 인터넷에서는 유명하지 않아도 숨겨져 있는 보석같은 맛집들이 있더라구요

오늘은 그 중에 하나인 "안동국시 소호정"을 방문했습니다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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사실 가게 외관이 손님에게 어필되는 모습은 아니에요 ㅋㅋㅋㅋ

안동국시라는 메뉴도 뭔가 어색하구요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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좀더 젊은 느낌으로 바꿔도 좋을 것 같아요!!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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가게 내부는 보통 생각하는 맛있는 설렁탕집의 이미지에요

딱 고기국수나 국밥 팔 것 같은..?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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밖에서는 잘 안보였는데 안에도 홀이 있더라구요

되게 한산한 집인 줄 알았는데 사람이 많아요..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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(인테리어가 이렇게 중요합니다..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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자리에 앉으면 기본 세팅되는 밑반찬

배추김치, 부추김치, 깻잎무침?절임?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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사실 이런 깻잎은 처음 먹어봐요

간장에 절인 장아찌나, 매콤하게 양념 발라서 묵혀 먹는 건 아는데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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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거는 둘 다 아니더라구요..?

엄청 부드럽고 순하게 넘어가요... 굿굿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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솔직히 가볍게 먹기에는 가격대가 있는 편이지만

국시하고 국밥은 돈값합니다. 꼭 드세요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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오늘 주문한 건 반반한접시를 먹어봤어요!!

허파전이 너무 궁금해서요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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소 허파 드셔보셨어요?

정말 잡내 하나도 안나고 완전 쫄깃쫄깃해요..

이걸 왜 3조각밖에 안주냐고요ㅠㅠㅠㅠ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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수육도 너무 부드럽고 감칠맛이 끝내줘요

담에는 그냥 수육만 소자 시켜서 먹어도 좋을 거 같아요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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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리고 안동국시~

국물이 정말 진하더라고요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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설렁탕이나 곰탕이랑은 또 다른 맛이에요

입에 확 감기는 맛이 있어요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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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주도 고기국수와 멸치칼국수의 중간 어디쯤?이라고 할까요..

눅진한 고기육수와 시원한 멸치육수의 느낌?

느낌만요.. 멸치맛은 전혀 아니에요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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원래 평양냉면집을 가려다가 따듯한 게 먹고싶어서

급선회했는데.. 보석같은 곳을 발견했네요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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다음에 또 방문하고 싶은 맛집이었습니다